시험 전날까지 바빠서 컴활1급, 워드1급 접수만 해놓고 공부는 하나도 못하고 있었다.
막상 시험일이 다가오니 지친몸을 이끌고 공부하려하니 잠만 쏟아질 뿐 ㅠㅠ
그래서 공부도 제대로 못하고... 그냥 내게 익숙하지 않은 컴활위주로 공부했다.
그래봤자 고작 기출문제 출력해서 하나 풀어봤을뿐이지만...
기출문제를 보니 완전 절망스러움 ㅡㅡ; 모르는 용어들이 쏟아지고, 제대로 손대는 문제가 없을정도...
워드는 그래도 아는게 좀 있었지만, 합격이라 장담하긴 좀 그런상황이었다.
안되겠다 싶어서 시험치러가기 2시간전에 검색창에 워드 벼락치기라고 쳤는데,
어떤분께서 하루공부하고 합격했다는 글을 클릭하였다. 내가 이걸 검색한건 신의한수였다.
기출문제 스마트폰 어플이 있다는 걸 알아내었다.
어플 덕분에 빨리빨리 풀어 볼 수 있었다. 부랴부랴 버스타고 상공회의소까지 간 다음,
컴활시험을 쳤다. 역시 모르는 상태에서 푸니 꽤나 힘들었다.
그리고 컴활 시험끝나고 워드시험까지 30분정도 시간이 있었다.
컴활꼴날까 걱정되서, 스마트폰 어플 죽어라 팠다. 그 짧은시간에 모의고사 2~3회정도 푼듯.
이번에는 워드시험을 쳤다. 컴활과는 다르게 순식간에 풀었다.
사람 한 40명정도 있었는데 그중 2등으로 나왔다.
60문제를 20~30분정도만에 푼듯. 30분동안 본 모의고사에서 5문제나 나와서 수월하였다.
다음날 결론은 컴활1급 불합격 ㅡㅡㅋ 워드1급은 합격ㅋ
대만족이다 ㅋㅋ 워드는 30분 공부해서 합격했다는 점에서ㅋ
컴활은 딴건 그럭저럭인데 엑세스부분이 좀 어려웠다.
어쨋든 워드 실기도 접수하고, 컴활 필기도 다시 접수해서 제대로 열공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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