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버른] 멜버른 교통수단 - 버스 정보

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 주제는 기차, 트램에 이어 멜버른 버스입니다.

 

버스는 사실 우리나라 만큼은 대중적인 교통수단은 아닌것 같아서 저도 포스팅 하기 망설였는데

 

아무래도 필요한 사람이 있을테니 포스팅합니다. 예비 워홀러 분들께 유용할 것 같네요.

 

시작하기전에 많은 사람이 볼 수 있도록, 손가락 클릭 부탁드립니다. ㅎㅎ

 

 

그럼 시작합니다.

 

멜버른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기차를 이용합니다.

 

하지만 기차의 단점이 있엇으니... 기차가 지나는 지역이 도시 규모에 비해 적다는 것!

 

이때 버스는 기차가 지나지 않는 1, 2존 심지어 그 너머까지 운행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시간표나 노선을 확인하는 방법은 버스정류장에 가면 붙어있거나

 

http://ptv.vic.gov.au/maps-stations-stops/metropolitan-maps/metropolitan-buses/

 

제가 링크를 걸어둔 빅토리아 주 정부에서 운영하는 홈페이지에서 확인가능합니다.

 

 

가격은 다른 교통수단과 동일합니다. 표를 참고하세요.

 

(가격은 2012. 5. 22일 기준입니다.

http://ptv.vic.gov.au/fares-tickets/metcard/metcard-fares/

몇년 지나면 가격이 조금식 변동되니, 위의 링크를 들어가서 참조하세요.)

 

 

티켓은 우리나라와 다르게 버스기사님께 직접 구입 가능합니다.

 

그리고, Metcard를 인식기에 넣었다가, 인식 완료되면 빼서 가져가야 합니다.

 

 

타실때, 한국과 다르게 주의하실 점이 몇가지 있습니다.

 

(이부분은 다른 호주지역도 비슷합니다.)

 

1. 정차역을 알려주지 않습니다.

 

우리나라 같으면 버스에서 이번정거장이 어디고, 다음정거장이 어디입니다. 심지어는,

 

영어로까지 알려줍니다.

 

하지만 호주는 그렇지 않습니다.

 

처음 탄다면 굉장히 힘듭니다. 눈치가 많이 요구되죠.

 

따라서 많은 사람들이 처음 탈 때, 목적지를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아이폰에 지도를 켜고 GPS를 활용하였습니다.

 

대충 도착점 온것 같아서 벨을 누르니 정확하게 내렸습니다.

 

 

2. 운행거리와 시간이 한국과는 다르게 짧습니다.

 

일반적으로 출발역에서 종점역까지 30분이면 갑니다. 길어봤자 1시간입니다.

 

(기차로 3~4정거장 거리만 운행한다고 보면 됩니다.)

 

보통 버스의 출발역과 종점역이 기차역과 일치하는데, 이게 바로 그 이유입니다.

 

구석구석은 버스가 가지만, 크게 이동하려면 기차를 타라 이런 의미죠.

 

 

3. 많은 버스노선들의 하루 운행횟수가 적습니다.

 

이것은 버스를 타기전에 시간을 미리 알아보고 가야 한다는걸 의미합니다.

 

무작정 버스정류장에서 얼마후면 오겠지 하면 몇시간 기다려야 할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버스를 타고 되돌아 오고 싶은데, 대낮부터 버스가 끊겨서 못올수도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즉흥적으로 버스를 탔다가, 대낮인데도 차가 끊길 뻔한 적도 있었네요.

 

다행히 1시간 기다려서 막차타고 왔습니다.

 

상상이상으로 운행횟수가 적은 노선이 많으니 주의하세요. 하루 3번 운행하는것 까지 봤네요...

 

 

4. 평일과 주말, 공휴일 운행시간이 다릅니다.

 

심지어 주말, 공휴일에는 운행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평일과 주말, 공휴일 시간표를 혼동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일반적으로 평일에는 버스를 많이 운행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주말과 공휴일에는 20%정도 운행횟수를 줄이거나, 아예 운행하지 않습니다.

 

일부는 계절또는 섬머타임의 영향으로 시간표가 바뀌기도 합니다.

 

 

 

멜버른에서 버스는 최소한 시티에서는 대중적인 교통수단은 아닙니다.

 

대부분 기차타 트램을 타면 되기 때문이죠.

 

하지만 멜버른을 구석구석 보기위해서는 버스는 필수적인 교통수단입니다.

 

예를들면 단데농 퍼핑빌리를 타러 간다고 합시다.

 

기차를 타면 벨그레이브역이 종점입니다. 더이상 갈 수 없죠.

 

하지만, 버스를 타면 더 깊숙히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이때 저는 버스를 타고 에머랄드에가서, 퍼핑빌리 타고 벨그레이브역으로 돌아왔습니다.

 

이처럼 단데농을 구석구석 보는데는 버스만한 것이 없다고 하네요.

 

 

이번에는 멜버른 시내버스에 대해서만 다뤘는데요,

 

다음에는 무료 관광버스, 공항버스를 주제로 포스팅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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