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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호주여행

[골드코스트] 바이런베이에서 골드코스트로

 

오늘은 내가 가장 기대했던 여행지 중 하나인 골드코스트를 가는 날이다.

내가 여행을 시작한 이유가 골드코스트 때문이다.

테마파크가서 신나게 놀고 싶었는데... 결론은 못갔다 ㅡㅡ;

막상 혼자 가려니 서러움이 밀려올것 같아서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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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내가 여태까지 여행한 곳이다.~ 코지어스코 국립공원부터 바이런베이까지 찍혔다.

항상 내가 여행한곳을 GPS로 찍힐때마다 뿌듯하다.~ㅋ

아침에 일어나서 바이런베이 라이트하우스를 보러고 갈려고했는데...

비가 주륵주륵 내린다... ㅠㅠ 결국 어제 찍은 사진으로 만족해야만 했다.

오늘은 좀 특별한 날이다. 뉴사우스웨일즈주 섬머타임이 시작되는 날이기 때문이다.

서머타임은 시작됬는데, 백팩커 체크아웃시간은 그대로지만, 버스시간은 1시간 늦춰졌다.

내 계획엔 원래 10시에 체크아웃하고 10시 30분에 버스탈 예정이지만,

버스가 11시 30분으로 시간이 바뀌었다.

난 섬머타임이 시작된 줄도 몰랐는데... 나중에 섬머타임때문에 한번 더 고생한다.

덕분에 밖에서 1시간 30분정도 비가오는데도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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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주륵주륵 ㅠㅠ

나중에 안 사실인데 이날 콥스하버에는 100년만에 큰 폭우가 왔다나 ㄷㄷ; 하마터면

콥스하버에서 갖힐뻔 했군.

드디어 버스가 온다. 버스를 타고 퀸즐랜드 주로 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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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밍 풀린거 보니 큰 도시에 오긴 온듯... 마침 주 경계를 넘었다.

3mobile 쓰니까 여행내내 항상 로밍이다. 중소도시는 로밍뜬다 ㅠㅠ

호주는 땅이 커서 3G도 안잡히는곳도 많고, 심지어 로밍조차 잡히지 않는곳도 많다.

드디어 퀸즐랜드 골드코스트 서퍼스파라다이스 도착.!!! 트랜짓 센터에 내려주는데 위치 생각도

안하고 근처에 백팩커 있겠지라는 안일한 생각하고 픽업을 불렀다.

전화로 2:45분에 픽업간다라고 하는데... 지금 시계를 확인해보니 3:30분이다.

알고보니 퀸즐랜드는 섬머타임 적용이 안되는 지역이었다. 다시 내 손목시계를 2:30분으로

복구하고, 어쨌든 난 2:45분에 타고 갔는데...

한참타고 간다? 도착한곳은 사우스포트라고 서퍼스에서 1존정도 떨어진 곳이었다.

백팩커는 위치빼고는 참 괜찮았는데... 짐정리하고 주변을 둘러보러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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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포트 도서관.

와이어리스는 무료이지만, 컴퓨터를 하거나, 책을 빌리려면 멤버쉽 카드가 필요하다.

여기서 와이어리스 접속 허용증을 받고, 잠깐 이용하였다.

호주에서 여행객에게 곧 도서관 = 인터넷 무료 이용가능한 곳 이다.

호주는 인터넷비용이 워낙 비싼터라 무료로 쓰기가 쉽지 않은데, 이런곳 만나면

정말 가뭄의 단비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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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의 큰 빌딩들. 이동네는 딱히 볼건 없다.!

괜히 옷하고 신발만 다 적시고 숙소로 돌아왔다.

여행지에 왔는데 막상 숙소에만 박혀있어야 하는 느낌이란 ㅠㅠ

폭우가 원망스럽다.

다음날도 비가오면 어쩔까 정말 걱정스러웠다...